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을 구체화한 ‘AI 행동규범’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의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은 ‘T.H.E. AI’로,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을 위해, 윤리적 가치를 중심으로'(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AI 행동규범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 원칙이다.

규범에 따라 고객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다양한 AI 서비스에 적용하고, 디지털 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관련 서비스 개발 전반에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SK텔레콤은 강조했다.

규범은 사규에 반영했으며 전 사원이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서약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 구성원이 이를 경영 활동의 근간으로 삼도록 사내 매체 홍보와 구성원 대상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은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월 대외협력 담당(CGO)이 총괄하는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한 바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담당은 “AI 행동규범 수립 및 전 구성원의 실천 서약 동참은 책임 있는 AI 거버넌스를 실현하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