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이 자유로운 스트릿 패션과 선동렬 투구폼을 재현했다.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2차전에서 BTS 제이홉이 시구자로 나서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이홉은 특유의 자유로운 패션 감각은 물론, 완벽한 투구 폼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제이홉은 전형적인 스트릿 패션으로 스포티하면서도 힙합 감성을 완벽히 살린 모습이었다. 오버사이즈 그레이 후디 위에 레이어드된 네이비 컬러의 재킷은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고, 소매의 스트라이프 디테일이 활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여기에 무릎 길이의 여유로운 핏의 데님 반바지를 착용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완성했다.

특히, 제이홉의 시구는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그의 완벽한 투구 폼은 마치 과거 선동렬 감독이 선수 시절 투수로 활약하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정확한 폼과 힘 있는 투구는 제이홉의 세심한 준비와 집중력을 보여주었으며, 야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베이지 톤의 스니커즈와 양말을 매치해 자연스러운 스트릿 룩을 완성했으며,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 글러브를 착용해 시구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했다. 이 보라색 글러브는 팬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제이홉만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제이홉의 이날 스타일은 힙합과 스트릿 패션의 정석을 따르면서도 본인만의 자유로운 감각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었다. 그의 스타일링과 완벽한 투구는 그가 패션 아이콘일 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