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우체국예금 팝업스토어 ‘우체국 산타의 소원상점’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우본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마스터카드사와 함께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총 275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본은 “운영 시작 전 사전 예약이 빠르게 마감된데다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을 위한 ‘오픈런’까지 벌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체국 팝업스토어 방문객은 ‘산타머니’와 우체국 체크카드가 들어있는 웰컴 키트를 받았다. 공간에 마련된 ‘산타의 여행사’, ‘산타의 선물 가게’, ‘산타의 소원트리’ 등 체험존을 통해 선물도 제공됐다.
우본이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2.9%였던 우체국 금융에 대한 인지도가 팝업 후 98%로 뛰었다. 또 팝업을 경험한 응답자의 92.4%가 “우체국 금융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80%가 팝업스토어에 대해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양현철 우본 예금사업과장은 “우체국 팝업스토어를 통해 20·30세대 고객에게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