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국내 개발사 트라이펄게임즈가 제작하고 있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 ‘베다(V.E.D.A)’의 PC 플랫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V.E.D.A’는 고대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의 90%가 사망한 뒤, 생존자들이 변이된 생물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지하 벙커에서 살아가고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근미래가 세계관인 작품이다.
장르인 소울라이크는 일종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프롬소프트웨어가 선보였던 게임인 소울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게임을 일컫는다.
‘V.E.D.A’는 ‘2024 인디크래프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해 지스타(G-STAR)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 전시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트라이펄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V.E.D.A’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V.E.D.A’는 2025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스토브인디의 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산 소울라이크 게임의 재미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정만손 트라이펄게임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E.D.A’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24’에서 진행되는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2024’ 공동관 부스 및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