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3분기 매출 약 1284억 원, 영업이익은 약 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84.0%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The Ragnarok’,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각각 론칭해 초반 흥행을 거두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실적 상승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라비티의 3분기 실적 내 전분기 대비 온라인 부분 매출 상승은 태국 지역 ‘Ragnarok Landverse’와 중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전분기 대비 모바일 부분 매출 상승은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리버스’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THE 라그나로크’의 신규 수익 발생의 영향이 컸다.

이는 북중남미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그라비티는 남은 4분기 및 내년에도 ‘라그나로크’ IP와 신규 IP를 활용한 타이틀들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실적 상승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2D MMORPG ‘The Ragnarok’를 론칭했으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중문명 RO仙境傳說:重生)’를 선보였다.

올해 9월 중국 지역에 론칭한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은 오는 20일 일본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다.

내년 중에 북중남미와 유럽 지역에 각각 론칭할 계획이다. MMORPG ‘라그나로크V: Returns’는 올해 4분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에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의 후속 버전 ‘라그나로크M: Classic’을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유럽 지역,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지역에 각각 론칭할 예정이다.

‘건바운드’는 내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는 내년 글로벌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오는 11월 28일 글로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올해 3분기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THE 라그나로크’ 론칭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10월에 론칭한 ‘The Ragnarok’와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비롯, 4분기에도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를 갖춘 타이틀 론칭을 통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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