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가 김고은과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수지가 배우 김고은과의 만남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이수지는 ‘유퀴즈’의 게스트로 등장해 “지금도 너무 긴장된다. 유재석 선배님이랑 너무 오랜만에 방송한다. 선배님들 앞에서는 주눅이 들어서 방송을 잘 못 하는 편이다. 내 수를 다 알고 벌거 벗은 느낌인 것 같아서 그렇다. 그래서 두 분이 옆에 있으니까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조세호 선배님과 나는 공통점이 있다. MC는 안 어울린다. 어디 게스트로 가야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조세호는 “친한 동생이 MC는 안될 것 같다고 형은 남의 얘기 안 듣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제작진과 통화를 하면서 라면을 먹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지는 “통화를 하는데 텐션 떨어지면 안되니까 소리 안 나게 먹었는데 작가님이 국물 드시네요 하더라. 타이밍을 정확히 알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수지는 “SNL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매주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야 한다. 무쌍에 성별무관, 동그란 얼굴을 가진 사람이면 나한테 배정이 되더라”라며 “영상을 30번, 40번 보고 슛 들어가기 전까지 그걸 보고 들어가면 싱크로율이 올라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김고은을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수지는 “방송에 나가기 전에 화장실에서 만났다. 만나면 너무 미안할 것 같았다. 화장실에서 만나고 보자마자 무릎을 꿇었다. 근데 고은님이 같이 무릎을 꿇으시더라. 괜찮다고 더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등에 적은 걸 보여드려도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