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서울 광진구 자양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3607억원이다.
자양7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464-40번지 일대에 아파트 82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DL이앤씨는 12일 열린 자양7구역 조합 총회에서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
자양7구역은 한강과 뚝섬한강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 영동대교, 청담대교, 강변북로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신자초와 동자초, 자양중·고 등 다양한 학군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DL이앤씨는 새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을 제안했다. 인접한 한강과 뚝섬한강공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징적인 단지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는 이를 위해 수직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건물 디자인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한 23개 커뮤니티 시설, 확장형 프리미엄 주차 공간 등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음 저감 시스템, 스마트건설 등 업계 최고 수준 기술력도 적용한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차별화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