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더후의 ‘비첩 자생 에센스’가 출시 후 약 16년간 1000만명 이상 판매돼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15일 LG생활건강은 2009년 10월 출시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 1000만병(낱개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산술적으로 하루에 1700여개 팔린 셈이다. 비첩 자생 에센스 한 품목으로 누적 매출 1조원도 넘었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피부 자생력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보이지 않는 노화 징후까지 관리하는 탁월한 안티에이징 케어로 인기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10년대 후반 들어 20~30대부터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주요 고객층이 사실상 전연령대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엔 자생력을 강화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리뉴얼했다. 새로 출시된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는 피부 노화 완화 인자 ‘NAD+’를 함유한 고효능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여기에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한방 성분 ‘윤설란’과 ‘감초’의 효능 성분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높였다.

비첩 자생 에센스 4.0은 출시 두 달 만에 화장품 평가 플랫폼 ‘글로우픽’에서 2024년 상반기 글로우픽 어워드 에센스/세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글로우픽은 해당 화장품을 사용해본 고객들의 후기를 기반으로 어워드를 선정한다. 글로우픽 측은 “자연스러운 노화에 초점을 맞춘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안티에이징 카테고리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비첩 자생 에센스는 올해 봄 리뉴얼 출시돼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지난 5월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4월 비첩 자생 에센스 글로벌 론칭 행사인 ‘비첩 NAD+ 심포지엄’에 참석한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광동부부’는 “막연하게 듣기만 했던 NAD+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기회”라면서 “NAD+를 화장품에 담아내는 기술에 놀랐고 그 효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후는 비첩 자생 에센스 1000만병 판매 돌파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더후 공식몰에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고객 100명에게 비첩 자생 에센스 10ml씩, 하루 1000ml를 무료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