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이날 3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과 감금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연동 소재 오피스텔로 20대 여성 B씨를 데려간 후 흉기로 협박해 약 1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집 밖으로 못 나가게 하는 것 같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