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대표 변성준·김연수)가 AI 제품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한컴은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리테일 등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디지털 전환 관련 MOU를 체결하고, 수십 개의 기업 및 기관과 AI 제품 실증사업(PoC)을 진행 중이다. 이들 실증사업을 통해 한컴은 업무 효율성 증대와 프로세스 개선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AI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갔다.
한컴은 자사의 AI 제품인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한컴데이터로더 등을 각 기관과 기업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하고, PoC를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 유통업체에서는 한컴피디아를 통해 영업 관리자와 MD 간의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으며, 기존의 Q&A 게시판에서 이루어지던 질의응답을 AI가 자동화함으로써 반복 업무가 줄어들고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졌다. 한 공공기관에서는 한컴피디아를 통해 인사·노무 규정 및 업무 매뉴얼 확인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했으며, 신규 입사자들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즉시 답변을 제공, 업무 적응을 크게 돕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컴피디아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의 내부 문서만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여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 다른 기관에서는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를 통해 신입 직원들이 업무 매뉴얼을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보고서 작성 등 기본 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한컴의 AI 제품은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Po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시범 사업에서 정식 사업으로 전환되어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 또한, 현업에서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고도화도 이뤄지고 있다.
AI 제품 연내 출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한컴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712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9%, 159.9%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컴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내 한컴어시스턴트 등 주요 AI 제품을 정식 출시하고, AI 통합 브랜드인 한컴 브레인(BRAIN)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앞으로도 한컴만의 AI 제품으로 더 많은 기관·기업과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 서비스 혁신 및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이끌고,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컴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민간 부문에서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가며, 향후 AI 상용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