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연봉과 유연한 근로시간으로 인해 ‘꿈의 직장’으로 알려진 게임회사 넥슨의 채용 설명회에 구직자 2000여명이 몰렸다.

14일 넥슨은 판교 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채용 설명회에 2000여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10월 8일 모집을 시작한 ‘2024년 넥토리얼’은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네오플, 넥슨유니버스 등 넥슨 계열 회사 4개 법인에서 총 10개 부문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다.

넥슨의 ‘넥토리얼’은 6개월 간 현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서류 검토와 직무 역량 검사, 면접 전형을 모두 통과한 이번 넥토리얼 합격자는 2025년 1월 13일부터 총 6개월 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넥토리얼’을 통해 채용된 인력은 정규직 초임과 같은 급여를 받는다. 복지 혜택 역시 정규직과 동일하다.

넥슨은 신입 초봉이 5000만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약 1억 1000만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매년 250만원 복지 포인트 등의 복지 혜택을 받는다.

특히 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어 오전 10시, 11시 출근도 가능하다.

한편 넥슨은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약 1조원, 영업이익은 약 4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선전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메이플스토리’ 및 ‘FC’ IP 프랜차이즈 매출이 종합적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