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대 후 한국 인구의 85퍼센트는 사라질 것이다.”

전 세계는 출산율과 그에 따른 인구 감소로 위기에 직면했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정체되고 연금 시스템이 붕괴할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부채 증가와 국가 재정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사회복지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책 ‘최후의 인구론’은 인구 감소 시대가 가져올 인류의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탐구했다.

인구통계학자인 저자 폴 몰런드는 “출산율 증가와 환경, 여성의 권리 및 이민 문제는 반드시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한국은 이제까지 언급한 많은 요소가 결합된, 총체적 위기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중략) 한국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치열한 경쟁 사회로, 도시의 부유층이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극단적 사례다. 최고의 대학에 자녀를 입학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며, 이를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면, 자녀를 한 명만 낳아 모든 자원을 그 아이에게 쏟아붓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100쪽)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개인의 선택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선택이라고 전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저자는 정부와 기술, 인류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출산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 출산율이 회복될 때까지 인류를 뒷받침해 줄 기술의 발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조성해 주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충고한다.

https://media.naver.com/journalist/119/7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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