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은 언감생심 콩나물만 사요~”…’기후플레이션’은 평등하지 않다
김대호(16)군은 지난해 가을 배추 한 포기 가격을 기억한다. 지방에서 올라온 할머니와 함께 간 시장에서 김장 배추를 고르며 내뱉던 한숨이 지금도 선명하기 때문이다. 기록적 폭염으로 당시 배춧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한 포기에 2만3,000원, 한 망(세 포기)은 4만5,000원에 달했다.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대관령조차 뜨거워져 생산량이 급감해 ‘금(金)배추’가 돼버렸던 것이다. 김군의 할머니는 결국 배추 네 포기만 샀다. 김군은 아버지와 … “신선식품은 언감생심 콩나물만 사요~”…’기후플레이션’은 평등하지 않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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