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준희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12월 황성우 현 사장이 대표로 취임한 후 4년만의 사령탑 교체다.
이준희 신임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 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IT 및 통신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2006년 삼성전자 DMC 연구소로 합류해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역임하며 우수한 기술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를 맞이해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삼성SDS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