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원이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로부터 ‘비만대사수술 기관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급증하는 비만 인구와 이로 인한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 질환 증가에 따라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대사수술법을 제공하기 위해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비만대사수술 기관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비만대사수술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의 엄격한 자료검수 및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특히 환자 안전과 치료의 효과성을 위한 엄격한 기준 즉, 수술 건수, 관련 인력, 의료진의 전문성, 수술장비 및 전후 환자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인증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토와 평가를 통해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요구된다.

민병원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국내 당뇨 및 대사 질환 수술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다시한번 인정받게 됐다.

민병원은 고도비만이 아닌 순수한 당뇨수술센터를 국내 최초로 구현, 누적 1200례 이상의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당뇨에 맞춘 수술법을 개발해 영양결핍 우려를 최소화하며 환자의 체중, 당뇨 기간, 췌장 기능 상태에 따라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십이지장 우회술, 공장 우회술 등 맞춤형 수술을 진행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민병원을 찾는 환자 중 72%가 서울 외 지역에서 내원하고 있다.

민병원은 ‘FAST TRACK’ 시스템을 운영, 빠른 검사와 수술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도 수술팀이 대기해 필요시 즉각적인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종민 민병원 대표원장은 “이번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의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은 민병원이 비만대사수술의 전문성과 안전한 관리 체계를 완비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만 및 대사 질환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의료 수준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만대사수술은 2019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병적 고도비만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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