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슈퍼캣이 협력해 출시할 예정이었던 ‘환세취호전 온라인’이 첫 공개 2년여 만에 개발 중단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캣은 최근 ‘환세취호전 온라인’ 개발팀을 해체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과거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환세취호전’ 지식재산권(IP)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게임으로, 원작의 그래픽을 슈퍼캣의 도트 그래픽으로 재현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슈퍼캣이 개발을,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넥슨은 2022년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 빌드를 공개했고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도 진행했다.

다만 양사는 지스타와 CBT 후 시장 반응 등을 고려한 결과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넥슨과 슈퍼캣 측은 8일 “공개 테스트 진행 후 다양한 피드백을 확인했으며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유저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이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넥슨과 슈퍼캣은 2020년 출시작 ‘바람의나라: 연’의 안정적인 운영과 차기작 ‘바람의나라2’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6078360&code=61121211&sid1=soc&cp=n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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