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보급받거나 러시아 현지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들이 등장하고 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하고 이미 일부를 러시아로 이동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관련기사 : 국정원 “북한군 러시아에 파병… 우크라 전쟁 참전 개시” https://omn.kr/2am0w).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BDI. 이하 센터)는 18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27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시아계 군인들이 줄지어서 보급품을 지급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일부 군인들을 향해 북한 억양으로 “넘어가지 말거라”, “나와라. 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도 잡혔다(관련영상 바로가기 : https://x.com/StratcomCentre/status/1847317531477844036).
이에 대해 센터 측은 “러시아 (극동 지역의)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장에서 새로 입수한 영상”이라며 “북한 군대가 우크라이나 배치에 대비해 러시아 장비를 갖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