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해 약 1200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해 약 4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1217개사를 지원하며 총 400억8100만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홈쇼핑 방송 지원, 해외 유통망 진출 등 다방면에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성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오프라인 마케팅 연계를 통한 판로 개척이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킴스클럽 주요 매장과 롯데마트 전체 지점을 활용해 ‘경기도 위크’ 및 할인 행사를 진행, 각각 68억원과 59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경기도 우수 상품을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마케팅 역시 720개사를 지원하며 약 107억원의 거래 성과를 냈고, 해외 역직구 마케팅을 통한 수출 판로 개척과 홈쇼핑 방송 지원도 활발히 이뤄졌다. 또한 대형 유통 플랫폼 현직 상품기획자(MD) 39명을 초빙해 개최한 유통 상담회에는 도내 101개사가 참여해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경기도 산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한 사례도 돋보인다. 경기테크노파크와 협력해 2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운 결과 약 1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한국도자재단과 가평군청과 연계해 추진한 미국 현지 판촉전과 다른 수출 매칭 지원 사업도 성과를 냈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역시 도내 중소기업의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더욱 발전된 지원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25년 지원사업을 위해 이르면 2월부터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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